애플워치 울트라 사용기

애플워치 7 스텐을 잘 사용하고 있었다. 매일 충전하는건 좀 귀찮긴 했지만, 그래도 잘 쓰고 있었다.

운동 측정도 잘 되고 잘 쓰고 있었는데, 울트라가 나왔는데, 스쿠버 다이빙시에 사용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듣고, 난 다이브 워치가 있긴 하지만, 다이브로이드도 있지만 오션 밴드 버전으로 구매하게되었다.

주로 시계로 많이 쓰고, 운동 기록용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사용하다 보니 느꼈던 장단점 위주로 적어본다.

일상 사용

방간 – 큰 페이스 덕에 방간을 얻게 되었다. 나처럼 손목이 얇은 사람은 정말 거대해 보인다 ㅋㅋㅋㅋ 장점인지 단점인지 이건 애매한데 이쁘다 ㅋㅋㅋㅋ

배터리 – 배터리가 확실히 길어졌다. 2박 정도까지는 충전기를 안챙겨도 된다. 잘하면 3박도 가능은 할 것 같긴하다. 근데 오히려 약간 매일 충전을 안해도 되다보니 오히려 가끔씩 충전을 깜빡해서 배터리가 없을때도 있는거 같다.

페이스 – 패스파인더(길잡이) 페이스가 진짜 이쁜데, 아 난 아날로그 시계를 안 좋아해서 사용을 안한다. 디지털 버전의 패스파인더 페이스도 만들어달라!!!

오션밴드 – 난 운동할때, 샤워시에도 애플워치를 차고 있는 편이라서 오션밴드를 선택했는데, 간혹 살이 줄의 울퉁불퉁함 때문에 자국이 남기도 한다. 모양은 맘에 드는데, 아쉬운부분이다. 7 쓸때 사용하던 실리콘 줄을 사용해야하나 싶긴하다. 특히 아쉬운점은 오션밴드는 고정을 위해서 티타늄(?) 줄걸이가 있는데 이 부분이 맥북에 계속 닿는다. 그래서 내 맥북 프로 16은 기스가 생겼고, 이제 방출하기 힘든 몸이 되었다…..ㅠㅠ

운동할때

크로스핏

운동 측정이야 워치 7이랑 큰 차이가 없을것 넘어가겠다. 크로스핏을 하는 사람들은 보호대를 많이 착용하는데, 그중에 많이 착용하는게 손목 보호대, 손바닥 보호대 일꺼다. 내 착용 사진을 보면 일반적인 방향과 반대로 착용하는걸 확인 할 수 있다. 이유는 보호대에 버튼이 자꾸 눌리기 때문인데…… 울트라는 반대쪽에도 버튼이 달려있다…… 그래서 뒤집어 차도 자주 눌린다 ㅋㅋㅋㅋㅋㅋ

스쿠버다이빙

스쿠버다이빙할 때, 꽤 정확한 정보를 준다. 물론 기본 수심 측정앱으로는 어림도 없고, 오세아닉 플러스라는 앱을 사용해야한다. 기본 수심앱은 정말 수심측정만 해준다. 오세아닉 플러스 앱 출시전에 다이브컴퓨터랑 같이 차고 스쿠버다이빙을 했었는데, 우선 깊이는 거의 정확했다.

그리고 얼마전 오키나와 여행에서 드디어 오세아닉 플러스 앱이 나와서 경험해본봐로는 다이브 컴퓨터로서 제대로 역할을 한다는 거였다.

안정정지 시간도 제대로 나오고, 앱에 다이브 로그도 자동으로 쌓인다. 다이브 로그에는 시간, 수온, 깊이, 깊이 등은 자동으로 저장되고, 추가로 시야, 파도, 바람, 웨이트 등을 추가로 정리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아쉬운 건, 유료라는거….. 하루에 7500원, 한달에 13,000원, 연간에 109,000원이다. 다이브 컴퓨터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이지만, 일시불이 아니라 계속 내야하니…. 좀 아쉽다.

아 그리고 최대 깊이가 40미터라는 점은 아주 살짝 아쉽다. 사실 40미터까지 갈 일은 거의 없지만, 뭔가 아쉽다.

이제 총평을 해보자면 기존 애플워치에 비해 좀 크고 운동할때 불편한 점도 있지만 우선 크고 이쁘니까 계속 잘 쓸 예정이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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