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4년차 애플워치 사용자의 닌텐도 스위치 피트니스 복싱 사용기 다이어트 가능!

ㅋㅋㅋㅋ 와 제목이 정말 길다…

요즘 애플워치를 사서 점수를 획득 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복싱이나 헬스를 못한 날에는 밤에 런닝도 하고 참 좋았는데

문제는 미세먼지…. 미세먼지 많은 날은 운동하면 오히려 수명 단축의 길이 아닌가 싶은 느낌이….

그래서 집에서 운동할 방법을 찾아보고, 스쿼트도 해보고 버피도 해보고 했는데 너무 재미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닌텐도 스위치용 피트니스 복싱이라는 게임이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미세먼지 살짝 끼어있어서 나가기 싫던 어느날 구매하였다.

게임은 리듬게임에 가깝다. 뭐 복싱이 리듬감이 중요한 운동이니까 좋은거다!

위처럼 아래에서 해야하는 동작이 올라오면, 박자에 맞춰서 그 동작을 하면 된다.

물론 동작 인식을 위해 조이콘은 양손에 가볍게 쥐고 해야한다!

마무리 하고나면 다음과 같이

점수도 매겨주고 한다.

매일매일 출석해서 하는 모드도 있고, 그냥 연습하는 모드도 있고 여러가지가 있다.
꾸준히 운동하기 괜찮아 보인다.
우선 그냥 맨몸운동보다는 훨씬 재미있다.

복싱을 접해본적 없는 (여자사람)친구랑도 같이 해 보았는데, 나름 잘 따라서 하는거 보니 초보자도 잘할 것 같다.
그리고 재미있어한다. 여친(와이프)님을 꼬셔서 할만한 게임인것 같다.
아 근데 제자리에서 하다보니 스탭이 좀 아쉽다. 물론 스텝이 있다면 집에서 하긴 힘들겠지만…

난 애플워치 사용자니까, 애플워치 관점에서 체육관 복싱이랑 진짜 복싱이랑 비교를 해봤다.

다음은 복싱장에서 운동을 할때 얻는 로그들이다.

 

 

이 다음은 피트니스 복싱했을 때 쌓은 로그이다.

더 긴 운동 시간에도 불구하고 더 작은 칼로리를 소모한것을 알 수 있다.

이유는 평균 심박수나 좀 낮다….

복싱장에서 운동할때는 심박수가 180 넘기도 하고 하는데,
피트니스 복싱에서는 120 넘기가 쉽지않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다.
1. 피트니스 복싱은 점프가 없고 리듬만 탄다. 복싱은 리듬에 맞춰 앞뒤로 뛴다.
2. 복싱을 할때는 정말 숨을 못쉴정도로 빠른 리듬감으로 운동을 하곤 하는데, 피트니스 복싱은 숨이 차지는 않는다.

위 두가지 이유때문에 칼로리 소모는 진짜 복싱보다 조금은 늦다. 하지만, 위 두가지 이유때문에 꾸준히 움직일 수 있기도 하다.

마지막 요약 – 재미있다.

장점
1. 쉽게 따라할 수 있다.
2. 리얼 복싱만큼은 아니어도 운동이 꽤 많이 된다.
3. 뭔가 매일매일 출석 체크를 하고 싶은 느낌이 든다.

단점
1. 심박수를   Max 까지 올리진 못한다.
2. 리듬이 아니라 스텝이 추가 되면 좋겠다.
3. 인식이 완벽하게 정확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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