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 갑작스러운 휴가가 생겼다.
뭘 할까 하다가 따뜻한 나라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갑작스래 떠났다.
오키나와 여행 – 12월 23일
4시에 일어나서 밍기적거리다가 4시40분에 서현역에와서 버스를 탔다.
인천공항행 버스가 생각보다 빨리 시작한다는 사실을 매일 까먹는다.
6시 50분 버스인데 도착 가능하겠지?
버스타고나서 생각난건데 로션, 에어팟, 선크림 많이도 안챙겼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책, 다이빙, 기록 많이 남기기로 정했다. 갑자기..
5시40분 셀프 체크인하고 안에 들어갈라고 기다리는중이다.
내가 마지막 체크인이었는지 자리가 딱 하나 비어있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다 노는것도 부지런해야하나봐.
6시10분 탑승동으로 가는 열차 타러내려가는중이다 로션 살수 있을려나

6시 20분 탑승동 면세점은 안열었다.
30분에 연단다.
우선 커피 한잔, 이건 대기표

커피가 산미가 좀 강하다 마시면서 살짝 후회가 된다. 비행기에서 못자진 않겠지
6시 27분 열었다. 비비크림샀다. 로션 선크림 기능 있는 걸로 한방에 해결.
선글라스는 오늘 못샀다. 이상하게 오늘만 못생겨서 너무 안어울린다.
포기하고 비행기타러 간다
비행기 타는곳은 130번 게이트다.
인천공항에서 가장 먼 게이트 일꺼다. 정말 드럽게 멀다. 간만에 많이 걷고 좋다.
비행기 타는 사람을 지켜보는데 나만 혼자 가는거 같기도 하다
6시48분 비행기 탄다

저기 내가탈 비행기가 있었었는데, 비행기가 너무 작아서 안보인다..
6시 50분 비행기에 탔다 좌석도 늦은 체크인 탓에 뒷쪽이다
비행기 탄 기념으로 책 읽는 척좀 해봐야지

세쪽정도 읽고나서 배고파서 라면을 먹고

잤다. 와 목 아플정도로 푹 잤다.
아 돌아오는 비행기편으로 조니워커 블루도 신청했다.
술을 한번 모아보려고 한다.
자다깨다 하면서 얼추 도착 해 가는데 창밖 풍경을 보고싶지만 나는 통로쪽이라서 안보인다.
사람들은 뭔가 엄청 재미나게 구경하는데 쳇쳇…
9시15분 도착했다.
9시32분 입국 심사는 비교적 쉽게 끝났다. 심사가 나름 자동화 되어있어서 빠르다.
공항자체는 엄청 작다.
짐찾으러 가는길이지만 사실 난 짐이 없으니 바로 나가면 된다
9시 40분 렌트카 사무실로 가는 버스에 탔다 쿠루쿠루 렌트카이고 한국 업체인줄 알았는데 셔틀에 한국사람은 없는거 같다 ㅋㅋㅋ
렌트카 사무실 가는길..
생각보다 오래간다 멀다고 듣긴했는데 생각보다 더 먼데?
렌트카를 어떻게 잘 빌려서 우미카지 테라스에 왔다.
10분이 안되는 거리였는데 허허허허 깜빡이 대신 와이퍼를 세번…
이렇게 생겼다
바가 앞에 테라스 같은 식당들이 잔뜩 있는데 먼가 맛있어 보이는건 없다. 배고픈데
여기가 공항이랑 엄청 가까워서

비행기가 이렇게 지나다닌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포기하고 치넨 미사키 공원으로 출발
네비만 믿고 출발했다가 정말 어딘지도 모르는데까지 갔다가 한시간을 돌아왔다 젠장
중간중간 스벅도 가긴 했음
2시반쯤 도착

경치 구경하고 걸어서 세이화우타키에 왔다 옛날 신전이라는거 같다 정확히는 나중에 알아보자

입장료 300엔의 가치를 하냐는 잘 모르겠다
설명이 너무 불친절하다 쳇
한글팜플렛이 전부다



여길 보고 미바루 해변에 바로 갔는데 뭔가 글라스보트 탈 사람만 주차가 가능할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쳇
그래서 그냥 정처없이 더 가다보니


분위기 겁나 좋은 카페를 발견했는데
일어를 읽지를 못해
커피는 500엔쯤 했다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숙소로 이동 시작
벌써 두번째 고속도로를 탄다

톨비가 370엔이 나왔는데 왜 370엔인진 모른다
5시 40분쯤 이었던가 같은데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는 아인 커피 앤 호스텔

분위기가 매우 좋다 카페 정말 깔끔하다 인텔어 잘되어있다
잠자는 공간은 좁다, 여기는 사진 찍기가 좀 그래서 못 찍었다.
공간마다 나무로 나눠져있는데 건드릴때마다 쿵쿵 울린다 옆칸에사 시끄러울것 같다
그래도 깔끔은 하다
멀리서도 여기가 아메리칸 빌리지라고 소리치는 모습

숙소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걸렸다
가까이에서의 모습

다 쇼핑몰이다 근데 나는 뭐 딱히 쇼핑을 하고 싶은건 아니어서
배고파서 돌아다니다가
햄버거가 만만해 보여서 먹었는데
짜다
짜
패티가 짜
쫌 잤어도 맥주랑 함께니 아주 좋았다
쇼핑좀 하다가 숙소로 돌아와서 잠이 들었다 개 빡센 하루였다
오키나와 여행 – 2
이날은 스쿠버다이빙으로 하루종일 이었다.
날씨가 물은 따뜻했고, 물밖은 추울 때도 괜찮을때도 있었다.
솔직히 이정도면 국내에서는 따뜻하다고 느끼며 할꺼란 생각을 했다.
블루다이브의 윤강사님께 도움을 받았다. 서귀포 다이프센터 김남용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셨다.
김남용 사장님은 나에게 뭔가 그냥 믿음 같은 존재다. 어렸을 때 수영도 배웠던 것 같다.
오키나와의 다이빙은 커플만 가득했다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매년 오는 커플님도 계셨다. 남자분 한분만 나같은 소올로, 빛나는 솔로 ㅋㅋㅋㅋㅋ
부럽지만 부럽지 않았다. 부럽지 않고 싶었다 ㅋㅋㅋㅋ
내가 한 오키나와 포인트는 다음과 같았다.
- 토다이시타 : 지형 탐험이었다. 뭔가 막 조만한 구멍도 해쳐나가는 그런 기분이랄까.
- 우라사키 : 여기도 지형탐험이었다. 1,2 번은 제주도의 느낌과 달랐다.
- 우엔치 : 여기는 산호 물고기 구경이라고 들었는데, 솔직히 여기보다 제주도 문섬이 좋았다.
사실 이름이 기억 안나서 강사님께 알려달라고 부탁드렸다.
감사합니다. 윤강사님. 다음에도 혹시 다음 크리스마스에도 가게 된다면 잘 부탁드립니다.
이날은 다이빙 하고 너무 힘들어서 호스텔에서 JMT 인 오리온 맥주를 먹다가 잠이 들었다.
사진은 그냥 한번에 ㅋㅋㅋㅋ
라면 과 도시락 JMT!
오키나와 여행 – 3
8시쯤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호스텔에서 파는 조식이랑 커피를 먹고

커피맛은 괜찮은데 저 두개가 1015엔었은 좀 비싼 느낌이었다
9시 반쯤 출발했다가 카메라 놓고 나와서 ㅋㅋㅋ
9시 40분쯤 다시 출발
10시 쯔음 잔파 비치 도착
10시30분쯤 잔파곳 도착
45분 만좌모로 출발
11시 20분 만좌도 거의다 왔는데 차가 너무 막혀서 멀리다 세움
구경하고 11시 50분쯔 출발
플리퍼 레스토랑에 왔음 12시 20분
10분쯤 대기후 주문 완료 안심 점보로 시킴
먹고 밖을 둘러보고 출발
코우리 대교 지나갈까하는데 멀리서부터 개이쁨
1시30분 내려서 코우리 대교 구경
건너가서 또 구경
2시에 소바집으로 출발 벗 못먹고
해피클리프로 이동 하다가
소바먹고 출발
다리건너가다 잠시 뭠춰 구경하고
4시 15분 해피클리프 도착
4시 40분 커피
5시 10분 시루미추
앞에 바다와 돌댕이들은 멋있는데
사원 같은 그곳은 구경 거의 못함 닫혀있듬
5시 30분 이온몰로 출발
6시 10분쯤 이온몰 라따 뭐시기 도착 겁나큼
근데 약국에 정로환이 너무 비쌈
6시30분 아메빌로 출발
이온몰에서 돈까스 먹고
드럭샵에서 정로환 찾았는데 헐 회사사 두개였었음
그래도 나름 저렴해서 구매
과자 한두개 사긴 하고 먹음
숙소로 9시쯤 돌아옴
돌아오자마자 맥주 한잔
씻고 맥주 두잔더
잠
아침일찍 일어나서 렌트카 반납하러 옴
7시20분쯤 도착해서 기름도 넣고 편의점가서 빵이랑 삼김 커피우유 사옴
렌트카 사무실 앞 주차하고 8시까지 기다림
8시25분이 되어서야 버스 출발
늦지야 않겠지만 다들 불안한 마음
8시50분쯤 조착했는데 여유로움
9시5분쯤 자색 고구마 사고
9시 10분 동전 떨이용 맥주 한잔 ㅋㅋㅋ
9시35분 탑승
9시45분 비행기 움직이기 시작
11시 50분 착륙
출국장 가는동안 버스표 예매 12시35분
12시18분 롯데리아 햄버거 역시 새우버거
12시35분 버스 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