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체(소설) 후기

요즘 책을 먼저 보고 영상을 보면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 와중에, SF는 특히나 그렇다는 생각을 많이했었다.

그래서 요즘 이북리더기를 샀었기 때문에 책을 좀 더 보려고 노력했었는데(절대 주변에서 이북리더기를 샀냐고 구박해서 아님) 넷플릭스에 삼체가 뜬걸 봤는데, 삼체가 소설이 있다는걸 알고 보게 되었다.

나는 오닉스 팔마를 가진 사람이니까, 당연히 이북으로 봤다. 여기저기 찾아봤는데(밀리의 서제라든가 경기도 사이버 도서관이라든가) 없길래 교보에서 사서 봤다.

3권 세트가 있길래 사려다가

1권은 10,710원, 2권은 15,750원, 3권은 15,750원 이었는데 더해보니 42,210원으로 1월도 싸지 않은거였다….

그래서 한권씩 사서 보기 시작했고, 추석 연휴동안 2권까지 사서 봤는데, 두둥 밀리의 서제에 나왔다 허허허허허허허허허

밀리의 서제를 구독하고 있었는데… 밀리의 서제에 나와서 그래도 3권은 밀리의 서제에서 볼 수 있었다.

나는 26,460월을 쓰긴 했지만, 여러분들은 밀리의 서제에서 무료로 볼 수있다. ㅠ

책 내용을 1권 2권 3권으로 나눠서 설명하고 싶은데, 그러면 스포가 될 것 같아서, 빼고 더 간단히 요약하면

삼체라는 외계 행성이 있는데, 이 행성은 삼체 현상으로 인해서 언제 어떻게 멸망할지 모르는 외계 행성이다.

지구에서 그 행성에 메세지를 보내면서, 지구의 존재를 알게된 삼체인들이 지구를 침략하기 위해 날아오기 시작하는데, 4광년 거리가 떨어져 있고, 삼체 우주선이 최대 0.1 광속까지 낼 수 있지만, 가속시간 감속 시간 같은걸 생각하면 400년 정도가 날아오는데 걸린다.

그동안 지구가 발전하면 침략을 할 수 없으니, 지자(자세한 설명은 스포방지를 위해 생략)라는 기술을 이용하여 지구의 기초 과학 연구를 막고 날아오는 내용이다.

단순히 외계인만 있는건 아니고, 지구인 중에서도 지구인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들이 있어서, 이들도 삼체인들의 시다를 한다.

이 위기를 어떤식으로 대처하는가 하는 내용이다.

내용은 참신하고 꽤 재미있었는데, 작가가 류츠신이라는 중국 작가인데, 중국 작가이다보니 문화대혁명이라던지 그런 내용도 들어가 있고, 신기하기도 하면서도…… 등장 인물들의 이름도 중국인들이 많아서 이름이 매우 헷깔렸다. 근데 영어이름이었어도 헷갈렸을꺼 같기도 하고..

아 그리고 책이 아무래도 오래되다 보니, 약간 미래를 예측한 부분이 다른 것도 있긴 했다.

여튼 재미있었다.

책을 다 보고 드라마도 보기 시작했는데, 큰틀의 내용은 비슷한데, 구성인물이나 세세한 내용들은 제법 다르다. 드라마도 중국판 삼체도 있다고 하는데, 그걸 볼지는 모르겠고, 넷플릭스 삼체는 제법 볼만한거 같다.

Book에 게시되었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