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배터리 교체기

아이폰X를 2년 쓰고 많은 고민을 했다. 바꿀까 그냥 쓸까….. 그러다가 그냥 쓰기로 마음 먹고 깨끗하게 써보자는 맘으로 세척을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침수가 되었다. 페이스아이디가 인식이 안되기 시작하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컴퓨터로 밥먹고 있는 내가 face-id가 안되는 아이폰을 사용할수는 없어서 센터에 가보니, 리퍼란다 무조건 리퍼란다 ㅋㅋㅋㅋ근데 그게 70만원이 넘는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설에서는 고쳐도 ㅋㅋㅋㅋ face id는 안될꺼란다 ㅋㅋㅋㅋㅋㅋ
어쩔수 없이 폰을 아이폰11프로로 바꿨다. (ㅋㅋㅋ탕진잼ㅋㅋㅋ)

그리고 아이폰X를 보니까 배터리가 부풀어서 틈이 생겼고 그래서 침수가 된것 같았다. 구글링을 해보니 face id는 살릴방법이 없어보였고, 배터리라도 바꿔서 내 이전폰인 아이폰 6s를 쓰고 계신 아버지께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는 face id가 없어도 나보단 덜 불편하시겠지라는 합리화가 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래서 교체를 맘먹고 주문을 했다 ㅋㅋㅋ

수리하는데 돈을 쓰느니, 내가 수리해보고 안되면 버리겠다고 마음 먹었다 ㅋㅋㅋㅋㅋ

구성품은

배터리, 공구, 배터리테이프, 방수테이프 였다. 물론 대부분 내가 추가 구매한거긴하지

우선 가격은 저렴했고, 배터리 교체에 있어 가장 도움이 된것은 역시나 유툽
특히 이 영상이었다.

https://youtu.be/w9gB17hOB2U 광고때문에 바로 걸리는 안되는거 같다 ㅋㅋㅋ
여튼 영어긴 하지만 도움이 많이 되었다 ㅋㅋㅋㅋ

보면서 다음처럼 진행했다

유심 빼고 아이폰 11pro 사진 성능이 좋은건지 (개더럽)
라이트닝 단자 옆에 나사 두개를 풀었다. 나사관리는 영상을 보고 비슷하게 했다. 테이프에 붙여놓기
분해를 위한 가열 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이기 들고있기 너무 힘들어서 새로운 방법
샤오미 히터위에 20분정도 올려 놓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과적으로 짱 잘 댑혀짐 ㅋㅋㅋㅋㅋㅋ
요롷게 뽁뽁이를 붙이고 기타픽 같은걸로 틈을 열심히 벌리면서 뗬다. 이 부분은 동영상을 참고하면 더 좋을듯 하다.
잘 들어올리면 저렇게 들리고 케이블 잘 분리하고 잘 빼내면 된다.
빼내면 위처럼 되는데, 베터리 사이에 하우징사이에 얇은 막이 있고 요 막은 배터리랑 하우징 사이를 붙이는 역할을 하고 잘 잡아 땡기면 빠지는데, 나는 잘 못잡아 땡겨서 ㅋㅋㅋㅋㅋㅋ 결국 붸러리를 힘으로 제거했고 ㅋㅋㅋㅋ
요렇게 많은 흔적이 남았다. 저건 살살 잘 뗘주면 된다.
잘 띄고 새로운 배터리에 양면테이프 잘 붙여서 붙이면 된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방수테이프 붙이기 좀 빡셈
나사 관리 테이프에 액정 보호필름 종이 붙어서 나사 잃어버릴 뻔 ㅋㅋㅋㅋㅋ
나사 관리에 각별히 신경씁시다

다 조립후 잘 켜지는 것도 확인하고 아버지께 가져다 드렸다. 아버지 나중에 돈 많이벌면 새거로 사드릴께요…. ㅠ.ㅠ

교체하면서 느낀 난이도는
1. 하우징 뜯어내기 꽤 빡셈. 방수떔에 테이프로 붙어있다보니 가열을 기가막히게 해야함
2. 배터리 뜯어낼 때 핀셋 엄청 얇은것 필요. 인생은 장비빨
3. 그 외에는 그리 어렵지 않음

아쉬운 점
페이스아이디는 살릴 방법이 없음

ㅋㅋㅋ 재미난 경험이었다. 확실히 방수가 되기 시작하면서 수리가 어려워진 것 같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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