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사용기다…. 망할…. 워드프레스 설정에서 사이트 주소에 https를 적용을 안해서 글이 저장이 안됨마ㅣㅓㄴㅇ러;미나ㅓㅇ;ㅣ
하지만 나는 굴하지 않고 다시 쓴다.
요즘 크로스핏을 재미있게 하고 있는데, 내 발목을 잡는 건 스쿼트였다. 특히 백스쿼트….. 나름 하체부심이 있는 편이었는데, 좀 쫌 사실 엄청 자존심이 상했다.
내 백스쿼트시 제일 큰 문제는 흉추가동성인거 같았고, 흉추가동성 문제는 컴퓨터로 밥 벌어먹겠다고 맨날 구부정하게 있다보니 라운드숄더가 나의 특이점일 정도로 굽어있다보니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걸 고쳐보고자 고민하다가 서서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ㅋㅋ
왠지 서서 일하면
1. 하체가 튼튼해 질 것 같다.
2. 코어가 튼튼해질 것 같다.
3. 집중이 잘 될 것 같다.
4. 다이어트도 될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란 생각으로 스탠딩데스크를 회사에 사달랬더니 완전 까임 ㅋ
그래서 내돈주고 샀다.크 샤핑 기회를 준 회사에 감사는 개뿔
올 대박, 모니터 암땜에 들어봤던 (하지만 비싸서 모니터암은 못써본) 카멜 마운트에 스탠딩 데스크를 만들고 있고, 세일을 하고 있다는 거였다.
남자로서, 이런 장비의 세일을 못본 척 넘어갈 수 없었고, 주문하였다.
모니터 암도 포함할까 말까 포함해서 주문했다 취소하고 빼고 주문했다 취소하고포함해서 주문했다가 취소하고 빼고 주문했다를 반복하다 주문하고 받았는데 ㅋㅋㅋㅋㅋㅋ
내 키 절반 넘는듯한 높이였다.
박스 상태가 너무 더러워서 심각하게 중고인가, 고장난 곳은 없는 것인가 고민했지만, 의외로 내용물은 괜찮았다 ㅋㅋㅋㅋㅋㅋ
모니터 암은 가성비의 nb f80 * 두개 샀다(대충 4만원도 안듬 ㅋㅋㅋ) ㅋㅋㅋㅋ 카멜 모니터 암은 나에게 사치라는 느낌도 있지만, 진짜 너무 비싸다는 느낌이었다 ㅋㅋㅋㅋㅋ
설치한 모습은
나의 특별한 앉은키(남들보다 조금 짧은 다리, 대신 쫌더 긴 상체)에게는 스탠딩데스크+모니터 암이 적당한 눈높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 사진 높이가 최하 높이이다.
최대한 높게 세웠을때는
요롷다 ㅋㅋㅋㅋㅋ 내가 키가 181인데 딱 적당한 높이이다. 키가 더 크면 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키가 185면 더 좋겠다. 키 더 커서 불편한건 내가 감수할 수 있다. 내가 쓰긴 적당하다. 내 사진은 생략한다.(찍어줄 사람이 없었음….)
한달정도 써본후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장점
1. 진짜 서서 일하니까 튼튼해지는 느낌
2. 서서 일하니까 등이 좀 덜 굽는 느낌
3. 서서 일하니까 졸기 힘든 느낌
4. 전동으로 움직이니 내렸다 올렸다 안귀찮아서 꽤 자주 올려쓰는 느낌
5. 세일할때 사서 기분 좋은 느낌 ㅋㅋㅋㅋㅋㅋ
6. 모니터가 높아지니 나를 가로막는 장벽도 견고해진 느낌 ㅋㅋㅋㅋ
7. 책상위에 올리는 방식이다보니 회사에서도 사용 가능
단점
1. 나보다 키큰사람은 낮을수도 있을듯, 특히 키보드는 높이 조절 불가
2. 분노의 타이핑시에 모니터가 흔들림
3. 서서 일하다보니 자꾸 스쿼트 해보고 싶음
4. 서서 일하다 보니 졸기 힘듬
5. 책상 통째면 더 이쁘긴 할듯
내가 잠자는 시간 말고 제일 오래 있는 회사에서 서서 일하니 확실히 건강에는 좋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니터 암까지 25만원정도 들었는데, 회사에서 일할려고 이 돈을 들이는 거 진짜 아깝긴 했는데, 그래도 회사에서 서서 일하다보니,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든다.
하루에 한시간이라도 서서 일하려고 전동으로 샀는데, 전동으로 사길 잘한거 같다. 전동이 아니었으면 한번 앉으면 안 일어났을것 같다.
꼭 이 제품이 아니어도 서서 일하는거 강추한다. 근데 높낮이 조절되고 전동으로 사는게 제일 좋을듯, 이왕이면 책상 자체가 왔다갔다 하는 루나 데스크인가 하는 제품이 제일 좋을것 같긴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