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거스름 뜯는 습관 고치기 feat. 메디폼 리퀴드

어릴적부터 나는 손가락에 달려있는 거스름을 못 참았다. 뭔가 까칠까칠 하게 올라오면 맨날 뜯었고, 특히 엄지손톱에 있는 거스름은 뜯기위해서 손톱을 자꾸 눌러버릇했다…. 그래서 엄지 손톱이 변형이 심했다.

면접을 볼때면 뭔가 손을 자연스럽게 꺼네놓는것이 불편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 설명을 해야하는것이 귀찮았다. 근데, 그러던 중, 건담 조립영상을 유투브에 올리고 싶은데, 사람들에게 내 손톱을 보여줘야한다는 것이 마음에 걸려 고칠 방법을 생각하다가! 메디폼 리퀴드를 선택하였다.

메디폼 리퀴드를 선택한 이유는 이전에도 손톱뜯는 습관을 없애려고 밴드도 붙여봤지만, 밴드가 생활에 너무 불편해서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힘들었고, 끈적끈적했다.
고약 같은 것을 바르면 좀 나아진다고 하지만, 나는 입이 아닌 손으로 뜯기에 큰 의미가 없었다.

습관을 고치는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손톱 거스름을 뜯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다. 메디폼 리퀴드를 발라놓으면 뜯으려고 만지는 순간 아 뜯으면 안된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1~2일 정도 후면 태양에 화상입어 벗겨지는 살 껍질처럼 뜯어지는데, 그 때 새로이 메디폼을 바르면서 스스로가 대견해진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메디폼 리퀴드는 상처에 바르면 조오오오오오온나 아프다. 상처에는 큰맘 먹고 바르자.

완전 처음의 내 손톱 사진은 없고, 습관 고치기 초창기 사진이다. (한달쯤)

징그러우니 따로 말은 남기지 않겠다. 근데 그래도 보면 손톱 아래에 살이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것을 볼 수 있다. 손톱은 엄청 울퉁 불퉁하지만,

담은 3~4개월 즈음인것 같다.

사진이 뚜렷하진 않지만, 엄지 손톱이 많이 평평해 진것을 볼 수 있다. (키보드 위에 메디폼 리퀴드 병 출현)

마지막으로 현재 사진

손톱이 완전히 평평해 졌다. 물론 아직도 메디폼을 발라주고 있기는 하다. 이로써 우선 외형은 완치!

손톱은 깔끔해 졌지만, 손이… 여전히 까맣고 이쁘기만 한건 아니라서.. 유투브 찍으려면 장갑 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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