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픽스를 이용한 금연 후기

카테고리: By Max, Home

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그동안 글을 쓰기 귀찮았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더이상 살 물건도 없고 ㅡ.ㅡ;
여튼 챔픽스를 이용해서 금연을 진행하고 있는데, 한번 일기 형식으로 글을 남겨볼까 합니다!.

금연 결심

담배를 거의 20년 피면서 몸이 안 좋아졌다고 느낀적은 없었다.
끊어야 겠다고 생각한 적도 별로 없었다.
근데 담배를 습관적으로 피는게 싫어졌다. 지겨웠다. 돈이 아까웠다.

금연 방법 정하기

인터넷 서핑을 많이 하는데 다 필요 없고 챔픽스가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부작용이 우울증, 꿈 많이 꿈, 속 매슥거림 등이 있다고 한다.
작년부터 금연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작년에는 정신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우울증 오면 자살할까봐 올해로 미뤘다. 작년에 정신상태 안좋았던 내용도 언젠가는 한번쯤 써볼까 싶다.
때마침 여행갔다가 면세 담배를 사왔고, 이거 다 피면 끊겠다는 생각으로 약을 처방 받음.

챔픽스 처방 받기

우선 국민건강보험 공단에서 지원하는 금연 프로그램이다.
http://minwon.nhis.or.kr/menu/retriveMenuSet.xx?menuId=MENU_WBMAI
젤 중요한 내용은 내용은 이거다. 대충 성공하면 인센티브도 주고, 약값도 다 내준다는 거다.

금연 프로그램 개요(다음 내용 참고)

처방 병원은
http://hi.nhis.or.kr/ca/ggpca001/ggpca001_m04.do
여기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나는 회사 근처의 병원에서 처방을 받았다. 대충 진료비랑 약값해서 만 몇천원 냈다.

복용 방법

약을 두종류를 주는데, 준비기간용 11알, 금연기간용 약 14알이다.

준비기간용 약은 용량이 적은 약이고, 첫 3일은 아침 1알, 나머지 4일은 아침 저녁 2알씩
진짜 금연용 약은 하루 아침 저녁 2알씩이다.

준비기간에는 흡연이 가능하다. 근데 약사 쌤은 성공률을 높이려면 이때부터 피지 말라고 했다.

바로 약을 복용할까 싶었지만, 이상하게 술자리가 계속 있어서 좀 더 미뤘다. .
챔픽스 복용 중 술을 마시면평소보다 쉽게 필름이 끊길 수 있다고 한다.

준비 기간

속이 더부룩 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 선생님이 꼭 밥을 먹고 약을 먹으라고 했다.
준비기간동안 약은 안 빠지고 잘 챙겨 먹었다.

복용 방법에서 말했듯이 준비기간엔 담배를 펴도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부작용 – 준비기간 중 커피 많이 마시고 담배를 좀 많이 핀적이 있었는데, 막 속 뒤집어 질것 같고 어지럽고, 담배 첨 배울 때 줄담배 폈다가 느낀 기분이다.
챔픽스의 원리가 약이 니코틴 흡수를 막기 때문에, 담배를 피면 니코틴이 몸에 쌓인다고 한다.
담배피면 뒤질것 같단 느낌을 들게해서 담배를 끊게하나 생각했다.
근데 점점 적응이 되는지 담배를 많이 펴도 괜찮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부작용 – 태어나서 꿈을 꾼적이 거의 없었는데, 요 몇일 꿈을 꿨다.
아쉽게 아직 로또 번호는 못받았다. 젠장.

결혼처럼 영원할 것 같던 준비기간은 결국 끝나고 말았다. 젠장. 잠시 힘들어도 더 좋아지겠지.

금연 1일차(10월 18일)

아침에 일어나서 모닝담배를 안피고 출근했다.
출근길에 담배를 안피니 뭔가 어색했다. 근데 참을만 하다.

아침 약을 먹기 위해 빵을 샀다. 모카빵은 크고 맛잇다.

확실히 약 때문인지 담배를 미친듯이 피고 싶은 느낌은 아니다.
단지 그냥 니코틴이 아닌 담배를 피는 행위를 하고 싶다.
담배를 피는 핑계로 땡땡이를 못치니 좀이 쑤신다.
녹차를 한잔 마셨다.
담배 땡땡이를 못치니 참신하고 새로운 땡땡이 방법을 찾아야겠다.
그러다가 글을 쓰기로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글을 쓴다.

넉두리 // 나이를 먹었나보다. 어릴때는 금연한다고 하면 다들 담배하나 줘? 그랬는데,
이제는 다들 응원해준다…..

 

금연 2일차(10월19일)

어제 술을 많이 먹었는데, 담배 생각이 나지 않았다.
어제 담배피는 자리에도 많이 따라갔는데 담배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근데 이렇게 하루종일 일만하면 내 허리는 누가 지켜주나 싶으다…

 

금연 5일차(10월22일)

주말내내 여기저기 돌아다님에도 불구하고 괜찮다.
내가 이러이러할때 담배를 폈었지라는 생각은 나는데, 막 피고싶진 않다.
물론 약간의 의지가 있으니 참는거겠지만!
근데 운전할 때 엄청 졸리니까 피고 싶더라…

 

금연 7일차(10월24일)

저녁 식사시간즈음 속이 더부룩 하다.
약이 다 떨어져서 약을 처방 받았다.
꿈은 아직도 꾸는데, 아직도 로또 번호는 안나온다.

 

금연 ?? 일차(11월3일)

약 먹을때 속이 안좋아서 약을 끊어보았다.
의외로 담배 생각이 별로 안난다.
그냥 약 없이 끊어볼까 한다.

 

금연 8주차(11월27일)

의사선생님은 약을 계속 먹으라고 하지만, 더부룩했던 그 느낌때문에 안먹고 그냥 참는다.
담배피는 사람들이랑 같이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담배를 안피니까 술이 늘었다. 담배값 아끼는 것 이상으로 술을 먹는듯 ㅋㅋㅋㅋ

금연 13주차(1월1일)

새해 다짐으로 금연을 생각한 적도 없었는데, 이번에도 굳이 다짐할 필요없이 그냥 계속 유지해 나가면 된다 ㅋ
아직까지 아주 잘 끊고 있고, 실수한적도 없고 괜찮다.
가끔 하나 펴도 아무렇지 않게 끊을 수 있을것이란 생각을 하긴 하지만, 나는 못그럴껄 알기에 그냥 안한다!
아 근데 진짜 심각하게 술이 많이 늘었다. 혼술을 500짜리 6개까지 먹기도 한다.

새해다짐으로 혼술 금지를 다짐했다 ㅋ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